일본 요코하마 <하라 철도모형 박물관> 더운 여름 실내 여행지 추천

 
아이와 함께하는 일본 요코하마 여행코스로 <하라 철도모형 박물관>을 추천!
일본 하면 철도! 철도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방문해 볼만한 곳!

사실 남편의 강력 추천에 큰 기대 없이 갔던거지만 우리 집 초딩 아들들이 너무 즐겁게 보고 나왔다. 남자는 남자가 잘 아는가 봐.
관람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기 때문에 여러 일정 속에 포함시켜도 좋을만한 코스다
 

미쓰비시지쇼 빌딩 1층 편의점에서 박물관 티켓을 구매하고 에스컬레이터 타고 2층 박물관으로.
1층에 회사원들이 가득해서 여기가 맞는 걸까 좀 당황했지만 시원해서 좋았다
일본의 여름 더위 정말 지치는데 실내에서 충천하고 가는 느낌이랄까
 
이 박물관은 철도 모형 제작자이자 철도 애호가였던 하라 노부타로가 평생 동안 수집하고 제작한 철도 모형을 전시한 곳인데, 그 양과 질에 놀라웠다. 한우물의 끝판왕 같은 느낌

우선 스탬프가 있다는 것부터 합격입니당

세계 최대 규모의 철도 모형 전시관이라는데 모형 기차들이 실제 철도 시스템과 거의 동일하게 운행되고 있다

하나하나 자세히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어서 아이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함 🩷 은근 귀엽다고
 

모형들 사이에서 숨은 그림 찾기 하듯이 일부 부분을 찾아내는 미션이 있다! 두근두근
오페라 글라스로 여기 저기 이동하며 찾느라 엄마는 찾지도 않았다 🥰 귀여워

우리 집 초딩들~ 진짜 열심히 찾음~ 다 찾기 전까지는 안 갈 기세여서 나까지 합류해서 남은 하나 찾고 있었는데 직원분이 힌트 주셨다.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집에 못 갈 뻔 😂
 
실제 기차를 운전하는 것 같은 체험도 있는 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못함... 말을 걸 자신도 없어서 그냥 보고만 왔다
 

요코하마 시내의 모형들을 보면서 아이들과 가본 곳 이야기 하기도 좋고 즐거운 시간이었다